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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무서운 도박 중독…아버지 신용카드 훔쳐 1억 원 날린 15세 소년

한류경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6.04 17:15 수정 2018.06.04 17: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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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도박에 중독된 15세 소년…아버지 신용카드 훔쳐 약 1억 원 날려온라인 도박에 중독된 15세 소년이 아버지의 신용카드를 훔쳐 1억 원가량을 탕진한 사건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3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온라인 도박에 중독된 한 소년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영국에 사는 15세 소년은 아버지와 함께 축구장을 갔다가 우연히 도박 광고를 접하면서 온라인 도박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온라인 도박에 대해 소년은 "아버지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신용카드 정보를 그대로 적은 뒤에 클릭만 몇 번 하면 너무 쉽게 도박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무서운 도박 중독…아버지 신용카드 훔쳐 1억 원 날린 15세 소년처음에는 5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약 7천 원 정도를 걸고 배팅을 시작한 소년은 점차 배팅액을 늘려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5만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8천 5백만 원을 잃게 됐고 점점 그렇게 소년은 약 1억 원의 빚을 지게 됐습니다.

결국 소년의 가족들은 대출까지 받아가며 계속해서 빚을 갚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들은, 이 소년이 "도박이 흡연, 알코올 중독, 마약과 같이 쉽게 중독될 수 있는지 몰랐다. 단지 재미있을 것 같았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가 벌인 일로 가족들이 피해를 보게 되어 미안한 마음뿐이고 이로 인해 우리 가족의 삶이 피폐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이 소년은 도박 중독 진단을 받고 도박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심리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11세에서 16세 사이의 어린이 중 약 2만 5천여 명이 도박에 빠져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