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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우주여행 떠났다 돌아오다…귀환한 '월드컵 공인구'

지난 3월 우주여행을 떠난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가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월드컵 주최국인 러시아가 진행한 이 이벤트에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죠,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월드컵 공인구'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3일) 러시아·미국·일본 우주인 세 명을 태운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지상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168일 동안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한 이들은 러시아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을 갖고 지구로 돌아왔는데요, 이 공인구는 지난 3월, 한 러시아 우주인이 국제우주정거장에 가져간 것입니다.

러시아 우주사업기관인 '로스코스모스'는 지난달 말, 우주인들이 이 공을 다루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러시아는 이 공이 오는 14일 열리는 월드컵 개막전에 쓰일 것이라 예고했지만 국제축구연맹은 아직 이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텔스타 18'은 피파 월드컵이 공인구를 사용한 지 50년째 되는 2020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것으로 역사상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 칩이 내장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공에 대한 골키퍼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은데요, 움직임이 불규칙하고 또 표면이 방수필름으로 돼 있어서 중거리 슛과 같은 빠르고 강한 슛을 잡기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우주 강국답게 좋은 콘셉트네요. 공 이름도 '텔스타'인데, 별과 대화하고 왔네요ㅎㅎ" "축구공도 갔다 오는데.. 나는 생전에 갈 수 있으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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