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영국 더 가디언 등 외신들은 중국의 한 샤부샤부 레스토랑에서 메뉴로 서빙된 가재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중국 SNS에 공개된 영상 하나가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팔팔 끓는 탕 속에서 기어 나온 작은 가재가 자신의 집게발을 직접 떼어냈기 때문입니다.
솥 가장자리에 몸통을 걸친 가재는 오른쪽 집게발을 사용해 탕 속에서 미처 빼내지 못한 왼쪽 집게발을 스스로 제거했습니다.
이 영상을 올린 누리꾼 'Jiuke' 씨에 따르면, 그는 살아있는 가재 5마리를 토핑으로 주문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중 한 마리가 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며 필사적으로 기어 나왔다는 겁니다.
그는 "나는 이 용감한 가재를 살려주기로 했다. 지금은 집에 데려가 수족관에서 키우고 있다"며 영상만큼이나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실제로 집게발이 없어졌다가 다시 자라는 일은 가재에게 종종 있는 일이기 때문에 영상 속 가재가 완전히 원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news.com.au 홈페이지 캡처)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