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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모두가 즐기는 축제!'…장애 학우 위한 특별 좌석

대학 축제 현장에 장애 학우를 위한 특별한 좌석이 마련됐습니다. 학생들 모두가 다 함께 축제를 즐기게 된 건데요, 현장 함께 보시죠.

지난 5월 25일 고려대 축제인 입실렌티 현장입니다. 수많은 관중들 사이에 흰 단상이 눈에 띕니다. 펜스로 둘러싸여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장애 학우를 위한 배리어프리 좌석입니다.

[최현호/고려대학교 장애인권위원회 위원장 : 처음에는 입실렌티가 만들어지고 30년 동안 장애 학생들이 거의 입실렌티에 오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즐겨야만 집정한 입실렌티다.'라고 생각해서 이런 입실렌티 배리어프리 좌석이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이승언/베리어프리 좌석 이용 학생 : 축제에 와서 연예인도 구경하고 응원도 같이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몸이 불편해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좌석뿐 아니라 다른 장치도 세심하게 배려했다고요.

[최현호/고려대학교 장애인권위원회 위원장 : 이번에 시범 도입했던 건 저시력자용 망원경을 추가적으로 도입해서 시각장애 학우들도 즐길 수 있도록 (했어요.)]

지난 5월 30일 대구대학교 축제 현장엔 청각장애 학우들을 위해 스크린에 노래 가사 자막을 띄웠고 무대 한쪽엔 수화통역 도우미도 배치됐습니다.

[이승언/베리어프리 좌석 이용 학생 : 배리어프리 좌석을 발전시켜서 다른 학생 사회에서도 배리어프리 좌석이 많이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배리어프리 움직임 덕분에 모두가 즐기는 축제현장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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