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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실무팀, 김정은 숙소 물색…지금 이 시각 싱가포르는?

<앵커>

북미정상회담, 이제 9일 남았습니다. 싱가포르에 있는 북측 실무진이 김정은 위원장 숙소를 물색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담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걸까요.

싱가포르 현지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서 있는 이곳은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북한 실무팀이 머무는 숙소 앞입니다.

미국 실무팀은 어제(2일) 싱가포르를 떠났지만 북측은 아직 이곳에 머물며 회담 준비를 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조금 전까지도 호텔 안팎을 계속 돌아다녔지만 실무 책임자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모습은 어제부터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일부 실무자들이 오가는 모습만 포착됐을 뿐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싱가포르 정부 측과 협의를 위해 만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회담이 당일치기가 아니라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죠, 그래서인지 북측 실무단이 김 위원장의 숙소를 찾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 풀러턴 호텔과 회담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샹그릴라 호텔 근처의 한 호텔을 북측 실무진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비싼 호텔 비용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관심이었는데 싱가포르 국방장관은 싱가포르 정부가 낼 수 있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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