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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출정식 평가전서 스코틀랜드에 1대0 승리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축구 대표팀과 만나는 멕시코가 출정식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멕시코는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앞서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0대0으로 비겼던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15위의 멕시코는 한 수 아래 스코틀랜드(34위)를 상대로 선발 멤버들을 대거 바꿨습니다.

웨일스전에 나섰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대신 라울 히메네스가 원톱으로 나섰습니다.

미겔 라윤도 선발로 나서는 등 월드컵 본선 멤버에 보다 가까운 1진 선수들이 출격했습니다.

멕시코는 전반 13분 일찌감치 기분 좋은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가 카를로스 벨라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26분 라윤의 슈팅이 골대를 맞히는 등 선제골 이후에도 멕시코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후반전에도 멕시코의 파상공세는 이어졌으나 열광적인 응원을 펼친 홈 관중이 애타게 기다리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멕시코는 64%의 높은 점유율에 유효슈팅 10개를 포함해 무려 32번의 슈팅을 날리며 스코틀랜드 수비를 농락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슈팅은 4개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22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무득점에 그친 웨일스전에 이어 골 결정력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기에 앞서 멕시코는 마지막 평가전 장소인 덴마크에 함께 갈 24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부상을 고려해 넉넉하게 소집한 27명의 선수 가운데 위르겐 담, 헤수스 몰리나, 오스왈도 알라니스 등 3명을 탈락시켰지만, 아직 최종 명단 23명보다는 1명이 많습니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여전히 디에고 레예스, 안드레스 과르다도, 엑토르 모레노 등 부상 선수들의 상태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 탓입니다.

세 선수는 예상과 달리 스코틀랜드 전에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들의 비중을 고려하면 세 선수 모두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39세 노장 라파 마르케스는 24인에 포함돼 다섯 번째 월드컵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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