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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트럼프-김영철 회동 주목…"북미회담은 '과정' 강조"

중국 관영 매체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회동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이번 만남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싱가포르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교류하는 것은 하나의 과정이고 양국은 현재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 부위원장의 백악관 방문 등으로 북미 관계가 긍정적인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발휘한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전하면서 '중국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CCTV도 아침 뉴스를 통해 김 위원장의 백악관 방문과 친서 전달 소식을 전했습니다.

CCTV는 특히 회동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과정이라는 단어를 10차례나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외부의 기대치를 낮추려고 노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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