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 남자배구, 세계 1위 브라질에 져 4연패

한국 남자배구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첫 경기에서도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습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21위)은 브라질 고이아니아 아레나에서 열린 VNL 남자부 2주차 6조 1차전에서 세계 1위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1주차에서 폴란드(3위), 캐나다(6위), 러시아(4위)에 모두 3대 0으로 완패한 한국은 2주차 첫 상대인 브라질에도 역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4연패를 당했습니다.

한국의 브라질 상대 통산 전적은 12승 33패로 더 벌어졌습니다.

한국은 1992년 서울에서 열린 월드리그에서 브라질을 3대 2로 꺾은 것을 마지막으로 19연패에 빠졌습니다.

한국은 센터 김규민(대한항공)이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8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습니다.

서재덕(한국전력)과 전광인(현대캐피탈)도 나란히 7점을 수확하며 분전했지만 리우올림픽 우승팀인 브라질의 힘과 기술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한국은 1세트에서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8대 16으로 쫓아가다 고비마다 서브 범실이 나오며 추격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한국은 2세트에서는 브라질의 에더 칼보네라의 강서브에 고전했습니다.

3세트에서는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한때 9대 8 리드를 챙겼으나 브라질의 강한 서브에 이은 블로킹에 연이어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2일) 세계랭킹 2위 미국과 2차전을 치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