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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철, 백악관 도착…곧 트럼프에 김정은 친서 전달

북한 김영철, 백악관 도착…곧 트럼프에 김정은 친서 전달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부위원장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8분쯤 워싱턴DC의 백악관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곧바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합니다. 면담에는 앞서 먼저 백악관에 도착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이틀간 북미 고위급 뉴욕회담에 이은 이번 백악관 회동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성사를 가를 최종관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뉴욕에 도착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찬회동을 했으며 31일 북미 고위급 회담을 했으며, 방미 사흘째인 오늘 오전 6시 50분께 경호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숙소인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을 나섰습니다.

그는 차량 편으로 워싱턴 DC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에 비핵화에 대한 '결단' 내용이 포함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화답하면서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최종 결심할 가능성이 있는 등 북핵 담판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위원장의 백악관 방문 및 미국 대통령 예방은 북한 고위급 인사로는 역사상 두 번째이자 18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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