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철, 2박 3일 뉴욕 체류 마치고 워싱턴으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2박 3일의 뉴욕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 DC 방문을 위해 뉴욕을 떠났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6시 50분쯤 경호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숙소인 뉴욕 맨해튼 시내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을 나섰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취재진에게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차량에 올랐습니다.

김 부위원장이 워싱턴DC까지 어떤 교통편을 이용할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육로를 이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미국 측 경호 관계자는 김 부위원장이 아침에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으로 갈 것이라며 비행편을 이용할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워싱턴DC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김 부위원장의 트럼프 대통령 예방은 현지 시간으로 낮이나 이른 오후 백악관에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