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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관 대신 자동차?"…생전에 타던 '애마'와 함께 묻어달라 부탁한 고인

조도혜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8.06.01 17: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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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타던 '애마'와 함께 묻어달라 부탁한 고인관 대신 자동차를 사용한 이색 장례식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허베이성 바오딩시에서 진행된 한 특이한 장례식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놀라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자동차를 굴착기 줄에 매달아 커다란 흙구덩이 속에 넣는 겁니다.

알고 보니 이것은 고인의 유언에 따른 유가족들의 배려였습니다. 

가족들의 말에 따르면 고인이 된 치 씨는 어렸을 때부터 자동차를 매우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음을 앞두고 "관 대신 평소 내가 타고 다니던 은색 차량에 나를 태워 묻어달라"고 부탁했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자동차를 묻을 수 있게 커다랗게 파인 무덤 터에 모여 특별한 장례식을 지켜봤습니다. 

그들 중 몇몇은 자동차가 무덤 모양에 딱 맞게 들어가도록 옆에서 균형을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이 신기한 장면이 담긴 영상은 빠르게 공유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 사람은 자동차를 좋아해서 다행이지만 나는 비행기를 좋아하는데 어떡하냐", "최근 경찰이 단속을 엄격하게 하고 있으니 무덤 주인에게 운전면허증을 챙기라고 해야겠다"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SCMP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