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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늘 부족한 데이터, 싼 값에 무제한으로…새 요금제 출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데이터가 늘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넉넉히 쓰려면 요금이 부담스럽습니다.

[박지환/스마트폰 사용자 : 데이터가 빨리 소진이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요금제를 올리자니 그 요금도 사실 비싸서 부담이 많이 되는 편이고 와이파이 존을 주로 찾아다니게 되더라고요.]

KT가 기존보다 저렴하게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요금제를 새로 내놨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쓰고 있는 6만 원대 요금제에서 특히 사용자 혜택이 늘었습니다.

월 6만 9천 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하고 다 쓰면 속도를 낮추되 무제한 쓰게 했습니다.

기존 6만 원대 요금제에서는 70GB가 기본 제공됐습니다.

월 4만 원대에 3GB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다 쓰면 속도를 제한해 무제한 쓰게 하는 요금제도 내놨습니다.

[박현진/KT 본부장 : 지금까지 데이터 요금제가 6만 원대였습니다. 무제한 요금제가. 이 부분은 저희가 4만 원대로 낮추고 선택약정을 받으시면 3만 원대까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T는 또 월 3만 3천 원에 데이터 1GB와 음성, 문자를 무제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선택약정할인을 포함하면 정부가 통신요금 인하를 위해 추진해온 보편요금제와 유사해집니다.

로밍 통화도 국내 통화료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중국, 일본에서 로밍 전화를 하면 10분에 5천500원에서 2만 4천 원까지 요금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새로 나온 로밍 요금제로는 10분에 1천200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최대 95%까지 저렴해진 겁니다.

다른 통신사들도 비슷한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경쟁에 따른 통신료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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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스마트폰도 빌려 쓰는 렌털폰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월 일정액을 내고 스마트폰을 빌려 쓰다가 24개월 뒤 반납하는 방식입니다.

64GB 갤럭시 S9을 렌털하면 월 3만 5천 원 정도면 가능해 단말기를 할부로 사는 것보다 월 7천500원 저렴합니다.

하지만 2년 뒤 중고폰을 되판다고 가정하면 가격에서 크게 매력이 없는 데다 분실, 파손 시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를 자주 교체하고 중고폰 처분 경험이 없는 소비자들에게 잠재 수요가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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