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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트레이드로 챙긴 뒷돈 무려 131억5천만 원

넥센, 트레이드로 챙긴 뒷돈 무려 131억5천만 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그간 23차례 트레이드에서 뒷돈으로만 무려 131억 5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K를 제외한 8개 구단이 모두 이면계약으로 뒷돈을 얹어주고 넥센과 트레이드를 한 것으로 들통나 더욱 충격을 던집니다.

KBO는 8개 구단으로부터 과거 히어로즈 구단과의 현금을 포함한 선수 트레이드 계약 중 신고하지 않은 계약 건과, 발표와는 다른 계약 건이 있음을 확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KBO 발표에 따르면 2008년 KBO리그에 뛰어든 히어로즈 구단은 2009년 12월 첫 트레이드부터 올해 1월 트레이드까지 총 23차례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이 가운데 12번이나 뒷돈을 챙겼습니다.

신고하지 않은 뒷돈만 131억 5천만원에 달합니다.

히어로즈를 포함해 KBO리그 규약을 어긴 9개 구단은 과거 잘못된 양도·양수 계약을 깊이 뉘우치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KBO 사무국과 함께 리그 회원사로서 전 구단이 노력하기로 다짐한다는 의지를 KBO에 건넸습니다.

KBO은 구단의 자진 보고를 바탕으로 특별조사위원회의 정밀 확인 작업을 거쳐 상벌위원회 개최와 후속 조처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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