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월 싱가포르 ARF회의서 북일 외교장관회담 검토

일본 정부가 오는 8월 북한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오는 8월1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RF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에 맞춰 고노 다로 외무장관이 이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노 외무장관도 오늘 중의원 외무위원회에 출석해 "지난해도 만났기 때문에, 올해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장관은 지난해 마닐라에서 열린 ARF 만찬장에서 이용호 외무상을 잠시 만난 바 있습니다.

당시 일본 언론들은 이 외무상이 고노 장관에게 "일본 측과 대화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