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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 폭발 부상 이찬호 예비역 병장 국가유공자 된다

자주포 폭발 부상 이찬호 예비역 병장 국가유공자 된다
▲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 이찬호 병장
 
국가보훈처는 30일 작년 8월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 이찬호(25) 예비역 병장은 국가유공자 지정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유성 보훈처 보상정책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병장은 지난 28일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했다"며 "공무 중 다친 것이기 때문에 유공자 지정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보훈처는 가급적 이른 시일내 이 병장이 신청한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심사해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최대한 빨리 심사할 것"이라며 "보상과 치료뿐만 아니라 그분이 다시 세상에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는 (취업과 교육 지원 등) 제도적 장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4일 전역한 이 병장은 현재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국방부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치료비와 간병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병장이 국가유공자로 지정된 이후에는 국방부가 아닌 보훈처가 치료비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하유성 국장은 이 병장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제도개선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이찬호 병장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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