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이런 비매너가 있나?" 수영장에서 다리털 깎는 영상에 누리꾼 '분노'

한 여자의 몰상식한 행동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9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미국 플로리다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충격적인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원피스 모양의 수영복을 입은 한 여자가 수영장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다리털 제모를 한 겁니다.

심지어 면도기로 다리 구석구석 제모를 마친 다음 아무렇지 않게 수영장 물로 헹궈내기도 했습니다.

여자가 제모하는 동안 1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아이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이 수영을 하고 있어 더욱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의 격앙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 누리꾼은 "만약 저 사람 중 한 명이라도 부주의하게 수영장 물을 삼킨다고 상상해봐라. 그 물속에 저 여자의 잘려나간 털이 섞여 있으면 어떡하냐"며 혐오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혹시라도 면도날에 베여 피가 났을 수도 있다. 그러면 그 피가 또 수영장 물과 섞여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영상 속 여자의 신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Reddit Screwsaus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