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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1원도 현금으로 바꿔 쓴다…11월까지 도입

<앵커>

신용카드 포인트는 쓰기가 쉽지 않지요. 일정수준 이상 쌓아야 사용할 수 있는 등 조건이 까다로웠는데 앞으로는 적은 포인트라도 바로 현금으로 바꿀 수 있게 됩니다.

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용카드 포인트는 카드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지만 소비자들은 이내 잊고 지내기 일쑤입니다.

[포인트 거의 사용 안 합니다.]

[사용처를 알아봐야 하니까 번거로워서.]

카드사에 따라 포인트가 일정 규모 이상 적립돼야 현금화할 수 있거나 아예 현금화를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어떤 곳은 카드를 2개 이상 보유할 때만 현금으로 전환해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까다로운 사용 조건으로 유효 기간이 지나버려 소멸하는 포인트는 해마다 1천3백억 원어치가 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모든 카드 포인트를 적립 규모와 상관없이 현금으로 바꿀 수 있게 됩니다.

다음 달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모든 카드사가 도입합니다.

[류영호/금감원 여신금융영업감독팀장 : 대부분은 1포인트가 1원인 형태고요, 1원 미만인 것도 있습니다. (카드 종류에 따라) 현금화될 경우 몇 원으로 전환되는지도 충분히 안내하도록….]

포인트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개별 검색하고 여신금융협회 통합 시스템에서 한 번에 볼 수도 있습니다.

특정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는 제휴 포인트도 가맹점이 휴폐업하거나 제휴 조건이 바뀌면 일반 포인트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VJ :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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