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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몸에 적힌 '공짜' 글씨…그리고 버림받은 개

몸에 '공짜'라고 낙서 된 채 버림받은 개
미국의 한 공원에서 온몸에 검은 펜으로 낙서 된 개가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미국 ABC 뉴스는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구조한 개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의 칠리코시의 한 공원에서 얼굴을 포함한 온몸에 검은 펜으로 낙서 된 채 공원을 배회하는 개를 발견하고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개의 몸에 쓰인 낙서를 보면, 한쪽 몸에는 '공짜'라는 단어가 큼지막하게 쓰여있고 반대쪽에는 '나는 신의 주신 선물이다'라고 휘갈겨 쓰여있었습니다.
몸에 '공짜'라고 낙서 된 채 버림받은 개
심지어 개의 얼굴 가운데에는 '좋은 집에만 갈 수 있음'이라는 말도 적혀 있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 개는 생후 5~6개월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믹스견으로 추정되며, 기적이라는 뜻의 '마벨라'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전했습니다.
몸에 '공짜'라고 낙서 된 채 버림받은 개
현재 해당 동물보호단체에서 보호 중인 이 개는 돌아오는 수요일에 입양될 예정이라고 알려졌으며, 아직 개를 버린 사람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ABC New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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