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중국 상하이 황푸구에 있는 한 해산물 레스토랑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레스토랑 사장은 최근 가재나 새우 같은 갑각류 껍데기를 대신 까주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사장에 따르면, 가재 껍데기를 까는 것은 손님들에게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며 최근 혼자 와서 휴대폰 게임을 하면서 식사하는 남자 손님이 많아졌다는 겁니다.
그는 "우리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같은 테이블에 앉아 대신해 껍데기를 까주는 여자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레스토랑의 이색 알바 채용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은 상하이 지역 여대생들이었습니다.
실제로 아르바이트생 대부분이 대학생으로 적지 않은 용돈 벌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이 일자리는 나에게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기회를 준다.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갑각류를 손질한다는 허 씨는 약 1만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170만 원에 달하는 월급을 버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