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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타고 5층 올라가 아이 구한 '불법체류자',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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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파리의 한 아파트 외벽을 타고 올라가 5층 높이에 매달려 있던 아이를 구한 '스파이더맨'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파리의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해진 이 청년은 올해 22세의 '마무두 가사마'. 말리 출신으로 프랑스로 건너온 그는 불법체류자 신분이지만, 매달려있는 아이를 보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벽을 타고 올라가 아이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8일 그를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대화를 가진 뒤, 그에게 프랑스 시민권을 부여하는 한편 소방관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를 구한 용기로 '불법체류자'에서 '소방공무원'으로 거듭난 가사마 씨, 앞으로도 그가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길 바랍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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