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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우려에도 소비심리 6개월 만에 반등

경기 둔화 우려가 고개를 드는 가운데 소비자심리지수가 반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지난달 말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이후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된 점이 가계의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18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9로 한 달 전보다 0.8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로써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이어지던 하락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 등으로 가계의 경기 기대감이 개선됐다"며 "미·중 무역전쟁을 둘러싸고 양측 정상의 우호적 발언이 이어진 점, 4월에 비해 평균 환율과 주가가 상승한 점도 소비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 가운데 현재경기판단 지수와 향후경기전망 지수, 소비지출전망 지수 등 3개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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