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자골프대회에서는 프로 3년 차 이다연이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하면서 3주 전 뼈아픈 역전패의 아픔을 깨끗하게 씻어냈습니다.
지난 6일 교촌 레이디스 최종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 막판 17번 홀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다연 선수, 3주 만에 돌아온 기회에서 달랐습니다.
1타차 선두로 출발한 이다연은 침착하게 5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14언더파로 공동 2위 김아림과 오지현을 3타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통산 2승의 기쁨을 안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