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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의원 통화내역 압수영장 발부…경찰, 드루킹 접촉 수사

김경수 전 의원 통화내역 압수영장 발부…경찰, 드루킹 접촉 수사
서울지방경찰청은 포털 댓글조작 주범 '드루킹' 김 모 씨와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오늘(25일) 해당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조만간 작년 5월부터 최근 1년간의 김 전 의원 통화 내역을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 전 의원에 대해 통신·계좌추적 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찰 단계에서 기각된 바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영장을 집행했고, 주말을 앞둔 만큼 실제 통화 내역을 넘겨받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의 금융계좌 압수수색영장도 함께 재신청했으나 이는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의 통화 내역을 분석해 그와 드루킹 일당 간 접촉이 집중된 시기와 접촉 빈도 등을 살펴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4월17일 드루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으로부터 김 전 의원을 소개받았다는 드루킹의 진술을 확보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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