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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주재 NSC 상임위 개최…"실낱 희망 있는 한 포기 안 해"

정의용 주재 NSC 상임위 개최…"실낱 희망 있는 한 포기 안 해"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0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는 오늘(25일) 오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6·12 북미정상회담 무산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린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북미 정상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

상임위원들은 우리 정부가 4·27 판문점선언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노력이 북미 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계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청와대는 북미 정상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면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도록 최대한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실낱같은 희망이 있는 한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간접적 방식보다는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서로의 의중을 파악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이라며 "북미 대화가 교착된 상태에서 정상 간 직접적이고 오픈된 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간 통화 여부와 관련해서는 "여러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대화하고 있다"고만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남북정상간 핫라인 통화에 대해선 "검토되고 있지 않다"며 "때가 되면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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