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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살아있는 강아지 불에 태워 숨지게 한 10대들…누리꾼 공분

살아있는 강아지 불에 태워 숨지게 한 10대들…누리꾼 공분
중국의 10대들이 강아지를 산 채로 불에 태워 숨지게 한 사건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중국 장쑤성 쉬저우시에서 벌어진 강아지 학대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학생들이 강아지를 심하게 학대한 후에 산 채로 불을 붙여 숨지게 한 영상이 지난 16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학생들이 강아지를 발로 차고 학대하는 데 이어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지르는 장면이 담겨있었습니다.
살아있는 강아지 불에 태워 숨지게 한 10대들…누리꾼 공분
가해 학생들은 중국 장쑤성 쉬저우시의 한 중학교 학생들로, 학교 측은 강아지 학대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가해 학생들에게 구두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격분한 주민들이 학교와 가해 학생의 집 앞에 모여 이 사건에 대한 해명과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가해 학생 중 한 명은 강아지의 어미 개에게 물려 분풀이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해 학생들이 어미 개를 포함한 총 11마리의 강아지를 학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동물 학대를 처벌하는 법이 없기 때문에 이 학생들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 사건에 대해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이 아니다", "뇌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이 학생들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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