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17살 알렉스 빈클라렉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알렉스는 치어리딩 대회를 앞두고 스프레이 태닝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 머리를 하기 위해 미용실로 이동하는 동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차 안에서 시간 때울 겸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다가 눈물을 흘린 겁니다.
스프레이 태닝을 받은 뒤에는 건조한 상태로 일정 시간 유지해야 하지만 이미 눈물방울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린 뒤였습니다.
순간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바로 휴대폰 카메라를 켠 소녀는 얼굴을 확인하고 망연자실했습니다.
알렉스는 "강아지가 헤어진 주인과 재회하는 영상을 보고 눈물이 고였다"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얼굴에 눈물 줄기 두 개가 선명하게 남아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는 생각에 속이 상해 그때부터 눈이 붓도록 펑펑 울었다. 태닝은 계속 벗겨지고 나는 얼굴을 볼 때마다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도 눈물에 씻겨나가 실패한 태닝 사진을 공유하며 알렉스와 동병상련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트위터 alexvinklarek, kdrillla, mikwitcher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