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당사자들 진심 안 변해…정상간 직접 대화로 해결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발표와 관련해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새벽 0시 청와대 관저에서 1시간 동안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들과 긴급회의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의 소통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북미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포기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