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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완벽투 '소사 완봉승'…LG 4연승 신바람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최하위 NC를 제압하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LG 선발 투수 소사는 9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로 완봉승을 따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NC 외국인 투수 왕웨이중의 등판에 맞춰 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타이완에 모바일 중계를 시작한 이 경기에서, 주인공은 LG 선발 소사였습니다.

소사는 최고 구속 159km를 찍은 강속구와 뚝 떨어지는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NC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9회까지 안타는 단 4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무려 14개를 잡아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하며 개인 통산 4번째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LG 타선은 3회 집중타로 4점을 뽑아내 소사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LG는 최하위 NC와 3연전을 모두 이기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최근 한화의 돌풍으로 대전구장이 시즌 첫 주중 매진을 기록했지만, 웃은 것은 선두 두산이었습니다.

두산은 선발 이용찬이 7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고 2대 0으로 앞선 6회 김재환이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삼성은 롯데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 강민호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려 친정팀 롯데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선발 고영표가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따낸 KT는 KIA를 크게 이겼고, SK는 혼자 3타점을 책임진 한동민의 활약으로 넥센을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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