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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연인→재혼…나한일과 결혼하는 배우 정은숙은 누구?

40년 전 연인→재혼…나한일과 결혼하는 배우 정은숙은 누구?
배우 나한일이 동료 정은숙과 결혼을 발표했다. 나한일은 정은숙에 대해 결혼 전 연인이었다가 인연이 어긋났고 그 이후 재회에 사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한일과 정은숙은 서울 강남의 모 호텔에서 오는 27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나한일이 투자 사기 건으로 수감됐던 지난 2016년 옥중 결혼식을 통해 부부가 된 바 있다.

결혼 발표와 함께 두 사람의 어긋났던 인연도 관심을 모은다. 나한일에 따르면 1989년 배우 유혜영과 결혼하기 전, 정은숙과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가 결국 서로 헤어졌다는 것. 하지만 정은숙이 지인과 함께 면회를 오면서 다시 사랑이 싹트게 됐다.

정은숙은 MBC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암행어사‘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활동명을 정하연으로 바꾸고 활동하기도 했다.

나한일이 유혜영과 결혼한 이후 정은숙도 한차례 결혼을 했지만 실패했다. 한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정은숙은 출가해 종교인의 길을 걷기도 했다.

나한일은 정은숙과 1989년 결혼해 곧바로 딸을 낳았으나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딸의 중재로 4년 만에 재결합 했지만 2015년 경 다시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나한일은 2016년 대법원에서 카자흐스탄 주상복합건물 신축 사업을 통해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지인으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 6월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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