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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문 대통령, 진짜 시험대 이제부터…북미회담 '총력'

돌아온 문 대통령, 진짜 시험대 이제부터…북미회담 '총력'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24일 새벽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외부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한미회담의 결과를 되짚어보면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향후 행보 구상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한미회담이라는 관문을 통과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소통해 북미 간 이견을 조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 때문에 '중재역'으로서 2R 시험대는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청와대는 이번 한미회담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동력 회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미회담 전까지만 해도 북한이 강경한 태도를 연이어 보이며 북미회담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방미 기간 미국 내 대북 불신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결국 한미 정상이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정상회담이 매우 성공적으로 잘 진행됐다"며 "최종적으로는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릴 것으로 생각을 갖고서 열심히 추진하기로 한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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