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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킥보드' 타고 출근!…프랑스의 '교통수단'

출근길 파리 도심입니다. 교통 정체로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지만, 킥보드를 탄 시민들은 여유롭게 출근하고 있습니다.

[시민들: 편리하고 이렇게 밖에서 타는 게 기분이 좋아요.]

[시민들 :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타지 않아 좋아요.]

출근길에 킥보드가 많이 모습을 들어낸 것은 6개월 전부터입니다.

프랑스 정부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하철역 등에 공공 킥보드 거치대를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시민들은 저렴하게 킥보드를 빌려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생드니와 몽휴즈 등 3개 도시에서 공공 킥보드를 운영하고 있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킥보드는 도로교통법에 적용받지 않아서 이렇게 인도 같은 곳을 마음껏 달릴 수 있습니다.

[마카일로바/ 공공킥보드 매니저 : 킥보드는 버스나 기차도 탈 수 있어 목적지 바로 앞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공공 자전거 서비스는 해마다 30만 명 이상이 이용하면서 지하철과 버스를 대체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교통난 해소는 물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공공 킥보드에 이어 전기 자전거를 도입하고 자전거 도로도 2020년까지 2배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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