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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5% 동결…3% 성장 전망 유지

<앵커>

한국은행이 연 1.5%인 기준금리를 이번에도 동결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3%로 유지했지만, 고용상황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24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 1.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6년 5개월 만에 금리를 인상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째 금리 동결입니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의 금리 동결로 한미 간 금리 역전 현상도 이어지게 됐습니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은 지난달 경제 전망을 유지한다고 한은은 밝혔습니다.

한은은 지난달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3%, 내년 2.9% 성장을 예상한바 있습니다.

김동연 경제 부총리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올해 3% 성장 목표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성장 전망을 유지한 것과 달리 고용 상황에 대해선 한은도 우려 섞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금통위는 고용 상황에 대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가계 대출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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