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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사진 유포' 20대 남성 긴급체포…"재유포만 했다"

<앵커>

경찰이 유튜버 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을 무단으로 유포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다시 유포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어젯(23일)밤 11시쯤 자기 집에 있던 28살 강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3년 전 홍대 부근의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유튜버 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을 파일공유사이트에 무단 유포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이번 주 이틀에 걸쳐 양 씨의 사진이 올라온 한 파일공유사이트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사진 유포자인 강 씨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 당시 강 씨는 다른 음란물 파일도 가지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강 씨는 유포한 사진이 자신이 직접 찍거나 촬영자에게 받은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이미 올라와 있던 사진을 다시 유포한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강 씨가 사진을 직접 찍거나 최초 유포한 사람과 관련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양 씨 촬영에 참가했던 사진가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모델 사진 촬영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는 양 씨를 포함해 모두 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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