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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야구장 키스타임 전광판 '현실 남매' 반응에 관객 초토화

[영상pick] 야구장 키스타임 전광판 '현실 남매' 반응에 관객 초토화

요새 프로야구가 한창이라 야구장에 '직관' 가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경기 중간 이벤트인 '전광판 키스타임'의 쏠쏠한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중 찍힌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키스타임이 시작되고 전광판 화면에는 첫 번째 커플이 다정하게 뽀뽀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이어 다음 커플로 선글라스를 쓴 긴 머리의 여자와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남자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습니다.
야구장 키스타임 전광판 '현실 남매' 반응에 초토화된 관객
화면에 자신이 등장하는 것을 뒤늦게 발견한 여자는 웃음을 터뜨리며 남자를 툭툭 쳤습니다.

남자는 전광에 나온 자기 모습을 보더니 주머니에서 하얀 종이를 주섬주섬 꺼내 펼쳤습니다. 남자가 꺼낸 종이에는 '남매'라는 글씨가 크게 쓰여있었습니다.
야구장 키스타임 전광판 '현실 남매' 반응에 초토화된 관객
마치 이럴 줄 알았다는 듯 미리 종이를 준비해온 남자의 준비성에 진행자는 "뭐야? 준비했어?"라며 깜짝 놀랐습니다. 두 사람이 당연히 커플일 거라 생각했던 관객들도 철저한 '현실 남매'의 준비성에 폭소했습니다.

남매는 유쾌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며 관객의 호응에 화답했습니다.

이 모습이 담긴 동영상은 24일 현재 7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Record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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