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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북한에 가게 된다면…탈북민이 말하는 '핫플레이스 7'

여행 계획을 세울 때면 어디로 갈지 또 맛있는 음식은 뭐가 있는지 주로 찾아보곤 하는데요, 남북관계가 개선돼서 북한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곳이 인기 있을까요?

2~30대 탈북민에게서 북한의 핫플레이스에 대해서 들어봤습니다. 우선 맛있는 음식을 찾는다면 평성을 추천했습니다.

[강민(32세)/2007년 탈북 : 맛집이 제일 많은 곳은 평성이에요. 북한식 불고기와 회, 맥주 차도 내오는 데 서비스가 좋아요. 평성은 북한에서 제일 큰 도매지거든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까 먹을거리 그런 것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냉면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함흥냉면 원조인 '신흥관'이란 곳이 있다고요.

[강민(32세)/2007년 탈북 : 함흥에서는 신흥관 유명합니다. 함흥냉면은 면이 많이 가늘어요. 북한에서는 식당가서 냉면 먹을 때 육수를 다 안 마시면 '아 되게 맛없이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손님이 국물까지 다 마셔야 '잘 만들었구나.' 하죠.]

다음은 백두산의 블루베리라 불리는 들쭉인데요.

[유튜버 또향(28세)/2009년 탈북 : 백두산 가면 들쭉을 꼭 사 와야한다. 그거를 음료수처럼 먹기도 하고 술에 타 먹기도 하고 그 정도로 유용하게 많이 먹었었기 때문에 부모님도 많이 사왔던 기억이 있어요.]

[(그럼 한번 맛보겠습니다.) 예, 그렇게 합시다. 이야 꿀맛입니다.)]

다음은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인 곳이 있습니다.

[제시킴(26세)/2011년 탈북 : 애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 하나가 소년단 야영소라고 시설 엄청 좋게 한데 있다고 했어요. 마음속엔 항상 그게 어떤 곳인지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이외에도 어른들이 좋아할 칠보산, 드라마 촬영장소로 유명한 룡문대굴, 전주한옥마을과 비슷한 개성 한옥보존지구를 추천했는데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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