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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박철 본격적으로 시작…日 이어 러시아 수출

<앵커>

요즘 식감 좋기로 소문난 부여 굿뜨래 수박 출하가 한창입니다. 최근 일본을 시작으로 이달 말 러시아 수출길에 오를 예정인데 현지 반응이 좋아 수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건교 기자입니다.

<기자>

백마강변의 드넓은 평야지대에 빼곡하게 들어선 수박 농가들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농가마다 일손이 달리면서 외국인 품까지 구해 출하 작업에 매달립니다.

부여하면 생각나는 굿뜨래 수박. 지역적으로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박종관/부여 규암 수박재배농민 : 수박이 식감이 아주 좋고 겉이 단단하면서 당도가 높은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수박이라고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수박 출하기를 맞아 수출시장도 활짝 열렸습니다. 최근 일본으로 11.2톤을 수출한데 이어 이달 말에는 러시아 수출길에 오릅니다.

2011년부터 수출을 시작한 굿뜨래 수박은 지난해 일본과 러시아에 50톤을 수출했고, 현지 반응이 좋아 올해는 주문량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동수/부여군 지역농협 공동법인 대표 : 5월에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러시아까지 진행하고 있고, 현지 반응이 좋아 계속 적으로 수출량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요즘 수박 값은 잦은 비와 소비 둔화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진 소매가 1kg 기준 2천5-6백원선에 거래됩니다.

부여 굿뜨래 수박은 3천3백여농가에서 한해 10만 톤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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