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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배그 고수되려면? 한 달에 20만 원 내고 게임 배워요!"…'게임학원' 인기

[뉴스pick] "배그 고수되려면? 한 달에 20만 원 내고 게임 배워요!"…'게임학원' 인기
게임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돈을 내고 학원에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과거 스타크래프트에서 최근 리그오브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등 식을 줄 모르는 게임 열풍에 사교육 시장까지 열렸다는 분석입니다.

게임학원이 처음 생길 때 '게임을 배우는 게 어딨냐' '돈 아깝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던 것과 지금은 많이 달려졌다고 게임학원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국내 최초로 정식 학원 인가를 받은 게임학원 '게임코치'는 'e-sports 선수 준비반'을 개설해 프로게이머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20명 남짓이던 수강생은 학원 인가를 받은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약 100명으로 많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취미반은 주 1회 교육에 한 달 약 20만 원, 'e-sports 선수 준비반'은 50만 원을 내는 꽤 비싼 수업이지만 많은 학생이 학원을 찾고 있습니다.

20~40대 직장인도 수강생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어 학생들만 다니는 것도 아닙니다.

게임코치의 이승훈 원장은 SBS와 통화에서 "은퇴한 선수들이 후배를 양성하고 또 그 친구들도 프로게이머를 양성하는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또 "이런 구조를 통해 게임도 또 하나의 스포츠라는 사회적인 인식이 생기면 좋겠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고려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e-sports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커질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스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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