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냉면 한 그릇에 8,692원…외식 메뉴·가공 식품값 줄인상

<앵커>

외식비와 가공식품 가격이 지난 1년 새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 냉면 가격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값이 뛰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 상당수가 지난 1년 사이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냉면 가격은 한 그릇 평균 8천692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7% 올랐습니다.

삼겹살 가격도 200g당 1만 6천387원으로 지난해보다 5.4% 인상됐습니다.

삼계탕 3.6%, 김치찌개 백반 2.6%, 김밥 1.8% 등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6개 종류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자장면은 한 그릇 평균 4천923원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비빔밥은 유일하게 0.9% 내렸습니다.

가공식품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콜라 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 올랐고, 즉석밥 8.1%, 설탕 6.8%, 어묵 5.8% 등도 비교적 인상 폭이 컸습니다.

두부와 냉동만두, 햄, 맛살은 가격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자류도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크라운제과는 국희샌드 등 8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2.4%, 최대 20%까지 인상했고 해태제과도 지난달 오예스, 맛동산 등 5개 제품의 중량당 가격을 12.7% 인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