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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가공식품 다 올랐다…냉면 값 1년 새 10%↑, 삼겹살 5%↑

외식비·가공식품 다 올랐다…냉면 값 1년 새 10%↑, 삼겹살 5%↑
외식비와 가공식품 가격 등 소비자들이 매일 먹고 마시는 먹을거리 물가가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6개 가격이 1년 사이 상승했습니다.

1개는 같았고, 1개는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지역 외식비를 보면 냉면 가격은 한 그릇 평균 8천692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7천923원)보다 9.7%(769원) 올랐습니다.

삼겹살 가격도 200g당 1만6천387원으로 지난해보다 5.4%(843원) 올라 인상 폭이 두 번째로 컸습니다.

이어 삼계탕(3.6%), 김치찌개 백반(2.6%), 김밥(1.8%), 칼국수(0.6%) 순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자장면은 한 그릇 평균 4천923원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비빔밥은 유일하게 0.9% 내렸습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소비자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판매가격을 봐도 1년 사이에 콜라가 12%가량 오르는 등 일부 품목의 상승 폭이 컸습니다.

지난달 콜라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 인상됐으며 즉석밥(8.1%), 설탕(6.8%), 어묵(5.8%) 등의 가격도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두부(-33.2%), 냉동만두(-12.7%), 햄(-4.7%), 맛살(-3.0%)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이들 30개 품목 가운데 전달과 비교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카레로 4.3%나 뛰었으며 컵라면(2.2%), 시리얼(2.0%) 등도 올랐습니다.

크라운제과도 지난 21일 국희샌드 등 8개 제품의 가격과 중량을 조정해 중량당 가격을 평균 12.4%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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