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김정은, 합의 않으면 北 '리비아 모델'처럼 끝난다"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문제가 "리비아처럼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 출연해 "지난주 리비아 모델과 관련한 얘기가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밝힌 것처럼 만약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를 하지 않는다면 이번 사안은 리비아 모델이 끝났듯이 끝나고 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리비아와 북한에 대한 이 비교가 위협처럼 들린다는 언급이 나오자 "그게 사실에 더 가까운 것 같다"고 경고임을 시인하는 답변까지 내놓았습니다.

이는 리비아의 독재자인 카다피 정권이 전복되는 과정을 암시한 것으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자 위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