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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오늘은 훈련 없이 '메디컬 테스트'와 휴식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소집 이틀째인 오늘은 훈련 없이 건강 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합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오늘 오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해야 하는 선수별 건강상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선수들은 심장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호흡기계 검사 등 3가지 항목을 검진받았습니다.

FIFA는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각국 대표팀 선수들의 심장 검사 자료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FIFA가 심장검사 자료 제출을 의무화한 것은 200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당시 카메룬의 마르크 비비앵 푀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끝내 숨을 거둔 사건이 계기가 됐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오늘 오후에는 파주 NFC(축구대표팀 훈련장)에서 방송용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고, 저녁에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처음 시행되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 (VAR·Video Assistant Referee)에 대비한 교육을 받습니다.

이 교육은 축구협회의 유병섭 VAR 전담강사가 강의를 맡습니다.

유 강사는 득점 장면과 페널티킥 선언, 레드카드에 따른 직접 퇴장, 다른 선수에게 카드를 주는 상황 등 4가지 경우에 대해 선수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집중적으로 설명합니다.

또 비디오 판독을 통해 경고가 퇴장으로 바뀌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파울이 적발된 사례의 경기 영상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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