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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문태종, 보수 총액 2억7천만 원에 현대모비스행

올해 43살로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인 문태종이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일인 오늘(21일) 문태종은 현대모비스로부터 1년간 연봉 2억1천600만원, 인센티브 5천400만원 등 보수 총액 2억7천만원에 영입의향서를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오리온에서 뛴 문태종은 이로써 현대모비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문태종은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정규리그 41경기에 나와 평균 7.9점에 3.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문태종 외에 인삼공사에서 FA 자격을 얻은 38살의 슈터 오용준과도 계약해 '노장 슈터' 2명을 한꺼번에 영입했습니다.

LG에서 FA로 풀린 최승욱은 4년간 보수 총액 1억7천만원 조건에 오리온에 입단하게 됐습니다.

이밖에 이정제는 KT, 류종현은 SK, 박형철은 인삼공사로 각각 팀을 옮기게 됐습니다 오리온의 전정규와 KT의 천대현 등 16명은 타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 선수들은 오는 28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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