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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큰 별 잃었다"…구본무 LG그룹 회장 별세 애도

경제계 "큰 별 잃었다"…구본무 LG그룹 회장 별세 애도
▲ 20일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사진은 2011년 1월 구 회장이 글로벌CEO전략회의에서 최고경영진과 대화하는 모습.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별세하자 경제계는 한목소리로 고인의 생전 공로를 기리고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내고 "구 회장은 미래를 위한 도전정신으로 전자·화학·통신 산업을 육성했고, 정도경영을 통해 고객에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경제계는 구 회장의 타계를 가슴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논평을 통해 "구 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빈자리가 너무 크기에 그 슬픔을 이루 표현할 수 없다"고 추모했습니다.

경총은 "구 회장은 1995년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노사(勞使)'를 넘어선 '노경(勞經)'이라는 신(新) 노사문화 형성을 바탕으로, '정도(正道) 경영'을 추구했다"며 "당면 현안을 노경이 함께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가치창조의 노사관계를 구현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평했습니다.

이어 "구 회장의 정도 경영에 따른 노경화합은 혁신 활동의 기반이 돼 LG그룹이 험난한 구조조정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애도 성명을 통해 "고인은 대혁신을 통해 화학·전자·통신 등 산업을 세계 일류의 반열에 올려놓은 선도적인 기업가였고, 항상 정직하고 공정한 길을 걸어 늘 우리 기업인들의 모범이 됐다"고 추모했습니다.

(사진=LG그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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