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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첨단산업 진흥책에 외국 기업 참여 검토"

중국이 첨단산업 진흥정책인 '중국 제조 2025'에 외국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2025년까지 핵심 부품과 소재에서 국산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공격적인 첨단산업 진흥책을 펴고 있지만, 미국은 중국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고 기술 이전을 강요한다며 비난해 왔습니다.

이런 반발을 무마하고자 중국 정부가 반도체 육성 펀드에 외국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전직 통상 관료는 "펀드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은 중국 기술산업의 발전에서 혜택을 볼 수 있으며, 관련 기업 주주의 지위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은 물론 지방 정부까지 나서 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기술 이전 강요를 막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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