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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차량 멈추려고 끼어들어…"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

[SBS 뉴스토리] TV밖 뉴스

지난 12일 제2서해안고속도로. 1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는데요, 그때 나란히 가던 다른 승용차가 앞으로 끼어들어 사고 차량이 멈출 수 있게 조심스럽게 막아 세웁니다.

[한영탁/고의사고 운전자 : 옆에 지나가면서 운전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경적을 좀 울려줬어요. 그리고 나서 경적을 울려도 못 일어나길래 바로 차 앞에 가로막고 세워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했습니다. 유리창을 개고 들어갔을 때도 의식이 없는 상태라 운전자를 흔들면서. 선생님 괜찮으세요, 그랬도니 눈을 약간 뜨시더라고요. 그래서 주변 분들에게 119 좀 불러주세요 하면서 몸을 주물러주며 계속 말을 시키고 그랬던 게 다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긴다고 하면 저 같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일이 이렇게 커질 것이라 생각도 못했는데 많이 부담스러워요.]

경찰은 한 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고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 한 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몸이 먼저 움직인 거죠" 고의사고 내 참사 막은 고속도로 '투스카니 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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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정부 서울청사. 이날은 전국적으로 재난대응 안전훈련이 있었는데요.

"훈련상황입니다.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무리 훈련상황이라지만 너무도 여유로운 모습.

훈련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귀찮은 듯 안전모를 손에 들고 있네요.

정부청사 안 어린이집도 훈련에 동참했습니다. 선생님의 인솔하에 훈련을 잘 따라 하는 아이들.

어른들이 부끄럽네요.

▶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공무원들은 제대로 훈련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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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죠. 대회가 치러질 경기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대표팀은 다음 달 18일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멕시코, 독일과 잇따라 조별리그를 갖게 됩니다.

홈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은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데요.

러시아는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을 공개했습니다. 경기장마다 외관부터 개성이 넘치네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 태극전사 누비게 될 러시아 그라운드는? 2018 월드컵 경기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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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봇공학 업체에서 개발한 아틀라스 로봇.

미끄러운 눈길에서 주춤거리기는 하지만 넘어지지는 않는 모습인데요.

심지어 일부러 넘어뜨려도 스스로 잘 일어납니다.

상자를 계속 밀어내도 끝까지 쫓아가 옮기는 아틀라스.

정말 사람처럼 움직이네요.

▶ 뭐 이런 사람 같은…놀라운 균형감각,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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