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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 버디 퍼트' 박인비, 3연승으로 16강 진출

'20m 버디 퍼트' 박인비, 3연승으로 16강 진출
국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박인비는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정연주에 두 홀 남기고 세 홀 차로 승리했습니다.

박인비는 샷 감이 좋지 않아 그린을 여러 차례 놓쳤지만 '퍼팅의 여왕'이라는 별명답게 안정된 퍼트로 정연주를 압도했습니다.

특히 세 홀 차로 앞서던 파 3, 16번 홀 프린지에서 친 20m 버디 퍼트를 홀에 넣어 승부를 끝낸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16강전과 8강전은 내일 잇달아 열리는데 박인비는 내일(19일) 16강전에서 김혜선과 만납니다.

김혜선은 지난해 10월 SK핀크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하며 주목받은 신예입니다.

대회 사상 첫 2연패와 3회 우승을 노리는 김자영도 3연승으로 16강에 안착했습니다.

김자영은 안송이를 맞아 11번 홀까지 1홀 뒤졌지만 12번 홀(파4)에서 안송이의 실수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16번 홀(파3) 버디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자영은 이 대회에서 10경기 연속 승리로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자영은 역시 3승으로 16강에 오른 남소연과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최혜진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하민송에게 기권승을 거뒀습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혜진은 초반부터 하민송을 몰아붙였고, 9번 홀까지 6홀 차로 앞서자 하민송이 기권을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김해림도 조윤지와 3차전에서 2홀 차로 승리해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김해림의 16강전 상대는 이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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