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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전두환 구속하라" 들끓는 비난…곳곳 '분노의 퍼포먼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전두환 구속하라'입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저택 앞에는 죄수복을 입고 전 전 대통령 가면을 쓴 사람이 등장해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 사람은 정의당 당원으로 전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인 거라고 하네요.

옛 광주 5·18 묘역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두환 기념비를 밟고 지나갔는데요, 이 기념비는 1982년 전남 담양군 마을을 방문한 전 전 대통령이 세운 것으로 1989년 광주전남 민주화운동동지회가 부순 뒤에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도록 묻은 겁니다.

또 어제(17일) 경기도 포천시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필이 새겨진 기념비를 천으로 가리는 퍼포먼스가 열렸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 경호를 중단해달라는 청원 글이 등장했습니다.

청원을 올린 군인권센터와 시민단체들은 두 전직 대통령 경호에 연간 9억 원의 국세와 180여 명의 경찰인력이 투입된다며 "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살해한 이들을 혈세로 경호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오죽하면 전두환 집 소나무에 벼락을 때렸을까.. 하늘이 두렵지도 않은가" "내가 낸 세금을 범죄자 경호에 쓰는 이상한 나라~"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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