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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최현석 "첫날, 영혼 팔아서라도 집에 가고팠다"

정글 최현석 "첫날, 영혼 팔아서라도 집에 가고팠다"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최현석 셰프가 촬영 소감을 밝혔다.

최현석 셰프는 1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제작발표회에서 “솔직히 말하면 첫날 둘째 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악마에 영혼을 팔아서라도 집에 가고 싶었다. 세 번째 날부터 적응할 수 있었다. 갈수 있다면 또 가고 싶고 내게 영감을 많이 줬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원래 벌레 민감 반응 있어서 위험하다. 잠자리도 예민한 편이다. 불면증도 앓고 한 적 있어서… 가서 김준현을 좋아하게 됐다. 하지만 첫날에는 죽여 버리고 싶었다. 둘째 날은 줄리엔강을 죽이고 싶었다. 옆에서 잤는데 코를 너무 심하게 골더라. 김병만이 잠자리를 잘 해줬는데 그래도 힘들었다. 그 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되돌릴 수 있다면 혼을 팔고 싶었다. 다녀와선 추억이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현석 셰프는 이번 ‘정글의 법칙’에서 자신의 본업인 셰프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그는 “조난, 고립 됐을 때 굉장히 도움 되는 직업군이 있다. 김병만 같이 생존에 능통한 사람, 의사 등이 있는데 그 가운데 조리사 요리사가 있다는 것은 고립된 사람들의 삶의 질이 좋아진다. 식재료만 있으면 요리도구 없더라도 영감이 떠오르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방송에서 보면 역대급에 정글 요리가 나올 거다. 이분들과 할 이야기가 먹는 이얘기 밖에 없었다. 김준현과 먹는 이야기만 했다. 이 친구들은 식사시간만 기다리더라. 요리사는 사람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데 큰 활약을 했다”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는 남극 편을 포함해 ‘정글의 법칙’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김진호 PD의 연출로 이루어졌다. 멕시코 곳곳을 누비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멕시코의 숨은 매력과 병만족의 색다른 생존을 선보였다.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에서는 김병만을 비롯해 선발대 오만석, 비투비 서은광과 임현식, 최정원 이종화(조타), 한은정, 설인아와 후발대 강남, 줄리엔강, 김준현, 최현석, 남보라 레드벨벳 슬기, 위너 이승훈이 생존에 도전했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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