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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볼턴에 거듭 거부감…"북미관계에 부정 영향 우려"

조선신보, 볼턴에 거듭 거부감…"북미관계에 부정 영향 우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난하며 향후 북미관계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볼턴 보좌관이 일정한 논리나 뚜렷한 이념이 아니라 단순한 사고와 인종주의, 협애한 '미국 제일주의'에 따라 움직이는 자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신보는 볼턴 보좌관을 비난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거론하며 "오랫동안 북미관계를 제일선에서 다뤄 온 경험이 매우 풍부하고 미국을 잘 아는 외교관의 발언인 만큼 무게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또, 북측이 볼턴 보좌관을 과거 '인간쓰레기' 등으로 맹비난한 것을 들면서 "볼턴이 북한 최고영도자와 체제에 대한 원색적인 비방 중상과 악담을 늘어놓으며 북미관계 진전을 집요하게 방해해온 전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볼턴이 리비아식 해법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 핵무기의 미국 반출과 생화학무기 폐기까지 포함한 모든 핵 프로그램 해체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등 초강경 압박 공세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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