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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형제자매들이 죽어가…" 5·18 가두방송한 전옥주 씨 당시 재연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8.05.18 10:32 수정 2018.05.18 17: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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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전, 5·18 당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가두방송을 진행했던 전옥주 씨가 당시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제38주년 기념식이 오늘(18일) 광주 국립 5·18묘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월의 넋을 기리는 추모공연에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에게 함께 거리로 나와달라는 가두방송을 했던 전옥주 씨(본명 전춘심)가 실제 출연했습니다. 

전옥주 씨는 "광주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형제자매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며 "어떻게 집에서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습니까"라며 호소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도청으로 나오셔서 우리 형제자매들을 살려주십시오"라며 당시 상황처럼 간절하게 말했습니다. 

올해 기념식은 '오월 광주, 정의를 세우다'는 주제로 헌화와 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 공연 순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영화 '택시 운전사'를 통해 알려진 고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 부인과 5·18 진실을 해외에 알리려 노력했던 고 찰스 베츠 헌트리 목사 부인 등도 참석했습니다.

(구성 : editor C)